원도심 활성화 및 제주도 미래 산업을 위한 공공개발사업도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제주도민들의 내 집 마련 문턱을 낮추기 위한 공공주택 사업에 본격 나선다.
제주개발공는 도내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총 719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도내 공공임대주택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약 301억원을 투입해 180호를 매입하고 임대를 추진한다.
건설형 공공주택인 ‘마음에온 연동/대림/법환/대정’ 건립 추진을 지속해 오는 2026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제주시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업은 2025년 상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봉개동, 남원태흥, 동홍동 일원 후보지에도 241호의 공공 분양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공사는 공공주택 사업뿐만 아니라 민선 8기가 추진하는 공공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내년부터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범위를 넓혀 자율주택정비사업, 재건축 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제주도 역점사업이자 미래산업인 민간우주산업의 메카로 추진되고 있는 하원 테크노 캠퍼스 조성사업과 관련 작년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했고, 올해 사업 참여 절차를 추진한다.
이 밖에 5000세대가 공급되는 도내 최초 공공주택조성사업이자 친환경 그린수소 에너지 시티로 조성될 화북2지구 조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도민들의 내 집 마련의 문턱을 낮추기위해 공공주택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제주도와 함께 각종 공공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내 대표 공기업으로써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