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 5명 예비후보 등록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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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 보궐선거에 5명이 예비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열기가 가열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태현, 신창근, 양영수, 강민숙, 임기숙 예비후보.
사진 왼쪽부터 김태현, 신창근, 양영수, 강민숙, 임기숙 예비후보.

아라동을 선거구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이 음주운전과 성매수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뒤 자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민주당은 소속 도의원의 불미스러운 일 연루에 따른 책임 통감을 위해 보궐선거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김태현 전 제주청년센터 기획홍보팀장(42)과 신창근 월평동 마을회장(64)이 예비후보 등록을 해 당내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김 예비후보는 “아라동은 무분별한 도시 개발로 인구가 폭증했지만, 공원과 도로 등 주민 삶의 질을 담보할 수 있는 인프라는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다”며 “주민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 모두가 행복한 아라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역구 사회 환경과 지역민 정서를 잘 알고 있다”며 “지난 선거에서 지역민들께 제시한 선거 공약을 실천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한 아라동으로 변화, 발전시키는 책임감 있고 신뢰감 있는 지역민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진보당에서는 양영수 새마을지도자 아라동협의회 회원(49)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의 중심인 아라동의 긍정적인 변화는 제주 발전으로 이어진다. 아라동과 제주에서 필요한 일을 하겠다”며 “준비된 정책과 꾸준한 지역활동으로 도민 분들을 만나고, 아라동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강민숙 전 제주도의회 의원(62)도 17일 아라동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하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 예비후보는 “2년의 임기 동안 지역 발전을 이뤄내려면 경험과 역량을 갖춘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며 “남은 2년간 4년의 성과를 내기 위해 어느 누구보다 두 배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무소속 임기숙 전 제주시 청소년수련관 팀장(60)도 지난 10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임 예비후보는 “소외계층을 위해 38년간 공직에서 일을 해왔고, 지역주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일들을 제대로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도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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