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제주 22대 총선 막 올랐다'
현역 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제주 22대 총선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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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송재호 의원 이어 24일에는 위성곤 의원 예비후보 등록
제주시을, 민주당 김한규 vs 국민의힘 김승욱 여야 맞대결 형성
민주당 5명, 국민의힘 6명, 정의당 1명, 진보당 1명 등 총 13명 출사표
제주지역 국회의원 3개 선거구 지도.
오는 4월 10일 선거가 치러지는 제주지역 국회의원 3개 선거구 지도.

제주지역 현역 국회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에 가세, 오는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현역 의원들은 의정 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지만 예비후보로 등록해야 어깨띠 착용이 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본선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선거구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총선에는 현재까지 13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5명, 국민의힘 6명, 정의당 1명, 진보당 1명이다.

제주시갑 지역구 출마자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문대림, 문윤택, 국민의힘 김영진, 장동훈 예비후보.
제주시갑 지역구 출마자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문대림, 문윤택, 국민의힘 김영진, 장동훈 예비후보.

▲제주시갑 누가 나오나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63)은 17일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18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같은 당에서는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57)과 문윤택 더불어민주당 민주교육연수원 부원장(56)이 출마를 선언하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주당 후보 공천은 당내 경선이 주목되는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가 계파 구분 없이 공정한 공천을 위해 ‘국민참여 공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영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56)과 장동훈 전 제주도의회 의원(59)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들은 유권자와 접촉을 강화하며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같은 당의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은 주어진 의정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자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미의힘 김승욱, 정의당 강순아, 진보당 송경남.
제주시을 지역구 출마자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미의힘 김승욱, 정의당 강순아, 진보당 송경남.

▲제주시을 누가 나오나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49)은 1월 말 또는 2월 초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을 마무리한 후 설 명절 전에는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의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굵직한 주요 현안이 많은데다 의원직 사퇴 시 페널티 등을 감안,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당내 경선 없이 김한규 의원이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전 제주시을 당협위원장(56)이 20년 동안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의 집권을 타파하겠다며 17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같은 당에서 관심을 모았던 부상일 변호사(52)는 출마를 접은 상황이다. 현덕규 변호사(60)도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고, 김효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원장(56)은 뚜렷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강순아 제주도당 부위원장(40), 진보당에서는 송경남 제주도당 서비스현장위원장(58)이 예비후보로 등록, 표밭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구 출마자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민의힘 고기철, 이경용, 정은석.
서귀포시 지역구 출마자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민의힘 고기철, 이경용, 정은석.

▲서귀포시 누가 나오나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55)이 오는 24일 예비후보로 등록, 3선에 도전한다. 위 의원은 지난 8년의 의정 활동을 유권자에게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61)과 이경용 전 제주도의회 의원(57)이 예비후보로 등록, 출사표를 던지면서 당내 경선을 예고했다. 이들은 새 얼굴로의 교체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같은 당에서는 정은석 전 윤석열 대통령후보 특별보좌관(62)이 설 명절 전후 예비후보 등록 의향을 내비쳤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제주지역 경선과 관련 당원 20%, 일반 국민 여론조사 80%로, 여론조사 비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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