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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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연.
허재연.

▲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

허재연,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저출생의 여파로 전국의 어린이집의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서귀포시의 어린이집 현황을 보면 2021년 122개소에서 2023년에는 113개소로 감소됐고, 휴·폐원(예정)한 시설까지 포함하면 올해는 109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운영은 크게 영유아 보육료,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인건비, 운영비로 이뤄진다. 영유아의 연령별 발달 차·특성을 고려한 반 편성 기준에 따라 교사들이 배치되기 때문에 보육아동의 감소는 보육료 및 운영비 수입 감소로까지 이어져 현장에서는 운영난을 겪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입금을 편성하거나 차입 등을 통해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고 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결국 폐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올해 정부에서는 0~2세·장애아 부모보육료와 기본보육료를 지난 해보다 5% 인상했다. 기관보육료 추가 지원과 토요일 보육교사 근무수당 신설 등도 함께 지원된다. 이에 더해 서귀포시에서는 신규 사업으로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열린어린이집 활성화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세 아이를 키우며 일하는 여성의 입장에서 가장 큰 고충은 ‘일도 육아도 모두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하는 불안감이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무엇보다 사회 구조적으로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기본돼야 하며, 따라서 보육시설 운영이 활성화돼야 한다.

기본이 잘 서도록 모두의 배려와 노력이 절실한 때가 아닌가 싶다.

 

 

김명숙.
김명숙.

▲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자치위원 활동

김명숙, 서귀포시 예래동주민센터

 

2024년 서귀포시 주민자치위원 1분기 보궐위원 모집 공고가 시작됐다.

서귀포시에서는 총 19명의 주민자치위원을 오는 24일(수)까지 모집한다. 예래동과 같은 경우, 주민자치위원 일반주민분야 1명에 대해 모집하고 있는데, 주민자치위원의 자격요건은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이자, 예래동으로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이다. 또한 최근 2년 이내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자치학교 교육과정(4시간)을 이수한 사람에 한해 가능하다.

주민자치위원은 관련 조례에 따라 구성되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소속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지역 주민들을 대표해 자치센터의 시설 등 설치 및 운영, 주민의 문화복지 편익 증진, 주민의 자치활동 강화, 지역공동체 형성, 기타 자치센터의 운영에 관해 필요한 사항 등을 함께 논의하게 된다.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보궐위원 의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약11개월정도 활동하게 된다.

예래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지역 주민의 문화·여가를 위한 다양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래생태체험축제 개최, 예래생태마을 사진콘테스트 공모 사업, 자랑스러운 예래인상 공모, 역량 강화 워크숍 및 지역 발전을 위한 토론회 등과 같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현안 사항들을 논의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예래동을 비롯한 지역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

 

 

김무건.
김무건.

▲ 한림119센터 실습을 마치며

김무건, 한림119센터 실습생

 

119구급대원이 되는 것이 목표인 나에게 소방 실습은 매우 의미가 깊었다. 실습 첫날 긴장도 되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한림119센터 센터장님과 대원들이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실습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실습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었다.

이전에 병원 실습은 다녀왔지만, 소방에서의 실습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서툴렀는데 대원들이 구급차 내부에 있는 장비들을 조작하는 법과 이 장비는 어떠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지 등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셨다.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출동 지령이 울렸다.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가 산소포화도 83%까지 떨어지고 의식이 없다는 신고였다. 대원들과 현장으로 출동하면서 구급차에 적재된 장비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았다. 공부했던 장비이라 익숙했지만 현장에서 내가 상황 판단을 빠르게 해 환자들에게 적절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들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환자는 여전히 의식이 없었고 산소포화도 수치가 낮아 곧바로 산소를 투여하며 들것으로 옮긴 후 구급차로 신속히 이송했다. 산소를 투여하며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다행히 환자의 의식이 돌아와서 마음이 놓였다.

이번 소방 실습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매일매일 현장에 투입되는 대원들을 보면서 더더욱 119구급대원에 대해 존경심이 생겼고 나 또한 대원들처럼 멋진 구급대원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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