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악인들의 축제가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추며 전국적인 음악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심희정)와 공동으로 다음 달 3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제7회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JICMF)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페스티벌은 2018년 제주대학교 심희정 교수와 제주 지역 음악인들이 마음을 모아 시작한 음악축제로 실내악 장르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춰 전국적인 음악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제주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서울대 김다미·최은식 교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강호 교수 등을 비롯한 정상급 클래식 음악인과 단체가 참여한다.
특히 중앙대 김덕우 교수, 팬텀싱어 1기 준우승자 테너 유슬기,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1위와 함께 4관왕에 올라 뛰어난 연주력으로 주목받는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추계예술대 서수민 교수 등 국내 최고의 교수진도 참여한다.
제주 토종 클래식 전문 앙상블 ‘데어토니카’와 JICMF페스티벌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국내외 정상급 클래식 음악가들의 개막공연과 폐막공연을 비롯해 제주국제실내악콩쿨 아마추어, 솔로, 대학부 입상자 음악회도 함께 진행된다.
다음달 4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은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한 김용배 교수가 콘서트 가이드로 나선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약은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에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