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NLCS 제주 매각 속도…JDC,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국제학교 NLCS 제주 매각 속도…JDC,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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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

영어교육도시 모습.
영어교육도시 모습.

24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JDC는 NLCS Jeju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모 외국법인을 선정하고, 조만간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JDC는 우선협상대상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외국법인이 전 세계 곳곳에서 국제학교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JDC는 NLCS Jeju 매각을 위해 삼정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해 8월 매각 공고에 이어 예비입찰 등을 거쳐 지난달 15일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인수 의향서를 접수한 곳은 4곳으로 확인됐고, JDC는 지난달 28일 최종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매각 금액은 2000억원대로 파악됐다.

JDC는 금액적인 부분도 있지만,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평가 기준들을 마련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JDC는 2월 초쯤 우선협상대상자와 투자협약(MOA)을 체결하고, 협상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외국법인은 NLCS jeju 운영을 위한 별도의 학교법인을 만들게 된다.

JDC는 하반기 중으로 제주도교육청에 학교 설립자 변경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NLCS 제주는 2011년 영어교육도시에 영국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개교했으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통합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졸업생 118명 중 110명이 케임브리지대, 옥스퍼드대, 스탠퍼드대 등 외국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영어교육도시에는 JDC 자회사인 학교운영법인 ‘제인스’가 운영하는 NLCS jeju, 브랭섬홀아시아, 세인트존스베리와 YBM이 위탁 운영하는 한국국제학교 제주 등 4곳의 국제학교가 있다.

지난달 5번째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에 대한 설립계획 승인 신청서가 도교육청에 접수돼 심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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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2024-01-25 01:35:08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추가학교도 빠른시간에 들어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