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을 통한 삶의 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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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환.
조두환.

▲ 평생학습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조두환,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팀장

 

2023년 7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우리 나라의 기대수명은 83.6세로, 장수 시대가 도래하면서 여가활동 수단으로 평생학습 역시 부각되고 있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본성 자체에 학습의 욕망을 지니고 있으며, 학습을 통한 관성 극복으로 익숙한 패턴과 결별하고 새로운 것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

이러한 시대에 발맞춰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필요에 부응한 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위해 일반강좌와 특별강좌로 구분을 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강좌(15주 교육과정)로는 직업·자격준비(부동산, 주식, 조경, 드론, 문화탐방 등), 문화예술(드로잉, 캘리 그라피, 악기, 무용, 사진 등), 건강스포츠(스킨스쿠버, 골프, 요가, 댄스스포츠, 자전거 등), 인문교양(건축지식, 수필, 양봉, 오름해설사, 사주명리 등), 승마아카데미 등 150여개 강좌를 개설하해 매년 3000여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별강좌로는 인문소양, 젠더역량 등 여성의 잠재능력 계발을 위해 제주시에 수탁한 30주 과정의 ‘제주시 여성대학’과 제주특별자치도향교재단과 협약한 28주 과정의 유학대학 유학지도자과정’이 있다.

195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버트런드 러셀은 “고민은 어떤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생기기보다는 일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데 더 많이 생긴다.”고 했다. 더이상 고민하지 않고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을 수강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문생환.
문생환.

▲ 비대면 진료로 더 많은 의료서비스를

문생환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

 

COVID-19 이후 비대면 의료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전자처방전에 대한 논의는 비대면 진료와 함께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비대면진료 이용 내역을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권을 제외한 지역의 비중이 60% 이상이다. 일부 지역의 의료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효용을 입증한 것이다.

정부 역시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등을 통해 거리적 접근성 개선 가능성을 증명한 바 있다. 연세 많은 부모님을 모시고 매달 같은 약을 타러 연차를 쓰고 병원에 가야 하는 보호자만 생각해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신병원 입원 환자와 고령층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운영되며, 수 년간 해결하지 못한 만성질환과 경증 질환 관리 해결책이 되고 있다. 앞으로 서귀포시에서도 휴일, 야간(오후6시 이후부터)구분 없이 모든 연령대의 환자가 초진이더라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수 있도록 전면 허용된다.

현재 OECD 중 비대면진료를 금지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요즘에는 병원 방문이 힘든 고령층부터 각종 질환(정신. 요양 등)으로 인한 입원 환자, 백신접종 소외 유아층 등 ‘상황적 고립’이 초래하는 의료 접근성 고민이 필요하다.

따라서 정부를 주축으로 해 개인정보 유출, 약물 오남용과 같은 문제를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구체적이면서도 단계적인 제도 마련과 체계 구축이 바람직할 것이다.

 

 

김영식.
김영식.

▲ 2024년도 공익직불금 꼭 신청하세요

김영식, 제주시 구좌읍사무소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실경작 농지에 지급하는 공익직불금 신청이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신청부터 기본직불금 중 소농직불금 지급 단가가 종전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10만원 인상된다.

공익직불제는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시행 5년차를 맞는다. 공익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은 매년 등록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관할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꼭 제출해 등록신청을 해야 한다.

비대면 간편 신청은 내달 1일부터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지난해 기본직불금 등록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변동이 없고 자격요인 사전검증 결과 적격한 농업인에게는 스마트폰이나 전화(ARS) 상으로 사전 신청 안내된다.

만일 직접 방문해 신청을 원한다면, 비대면 신청 기간 직후인 오는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비대면 미신청 농업인, 신규신청자, 관외경작자,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자, 농업법인 등이며, 방문 신청 기간 동안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 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특히 신청 농업인은 농지 면적 및 주소변경 등 경영체등록정보에 변경이 있는 경우, 먼저 농지대장 및 농업경영체등록정보를 현행화한 후 직불금을 신청해야 한다.

또한 마을공동체 활동, 의무교육 이수등 17개 농업인 준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감액되지 않도록 신청기간 내에 신청하면 된다.

 

 

임홍성.
임홍성.

▲ 새해목표는쉬운것부터

서귀포시 정방동 주민자치팀장 임홍성

 

서귀포시는 비만율 전국 1위, 고위험 음주율 전국2위, 아동·청소년비만율 전국 1위라는 오명을 벗고자 지난 2023년부터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를 추진해왔다.

최근 발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2022년 대비 비만율이 2%, 고위험 음주율이 4.1%로 각각 감소하여 전국 평균 감소율을 상회하고, 아동·청소년 신체활동 실천율이 4.1% 증가하는 등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사업이 조금씩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서귀포시의 걷기 실천율을 보면 오히려 전년 대비 0.3%가 하락하여 아직 제주시와 전국 평균에 크게 못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5개의 제주올레와 도심 속 여행길인 하영올레, 그리고 150여 개의 오름 등, 서귀포시가 걷기를 실천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생각했으므로 이런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걷기의 생활화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고,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 점심식사 후 산책도 하며, 또 가끔은 걸어서 출퇴근을 하는 등의 실천은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여러분들이 항상 세우는 금연이나 금주, 다이어트 등의 새해 다짐보다 훨씬 쉬울 것이다.

술담배를 끊기 어렵고, 규칙적인 운동도 하기 싫고, 맛있는 음식 마음대로 먹고싶기도 한다면 새해 목표는 ‘걷기’라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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