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86.8% "제주 여행계획 있다"...'다양한 관광자원' 가장 큰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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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연구원, 중국 난징시 시민 350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여행지 숙박 관련 정보 강화', '다양한 여행상품 판매' 등 노력 필요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

중국 강소성 난징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0%에 육박하는 응답자가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중국인 관광객의 해외여행 형태와 소비 변화를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중국 강소성 난징시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난징시 현지 잠재관광객 3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5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온라인조사에서 86.8%가 ‘향후 제주여행 방문계획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제주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 기간은 ‘3박4일’이 30.8%로 가장 많았고, ‘2박3일’ 22.4%, ‘4박5일’ 22.1% 등으로 5일 이내 체류계획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 지출의향 경비는 한화를 기준으로 ‘150~180만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180만원에서 220만원’이 뒤를 이었다.

제주여행 시 1순위로 쇼핑하고 싶은 품목은 ‘화장품’이 37.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류·잡화’ 17.4%, ‘인삼·한약재’ 15.7%, ‘전통민예품’ 12.3%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매력(중복 응답)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광자원’(69.7%)을 가장 큰 매력으로 인식했고, ‘여행안전·치안’ 49.3%, ‘여행거리’ 45.7%, ‘쇼핑 면세점’ 43.7%, ‘뚜렷한 사계절’ 38.4%, ‘여행경비’ 38.1%, ‘여행지 위생·보건’ 35%, ‘무비자 입국’ 21% 등으로  조사됐다.

제주를 방문할 때 가장 선호하는 시기는 ‘가을’(40.3%)이 가장 많았고, 이어 ‘여름’(31.9%), ‘봄’(21.3%), ‘겨울’(6.4%)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여행 관련 정보수집 경로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42.3%, ‘여행사’ 19.9%, ‘안내책자’ 18.5% 등으로 응답했다. 

중국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중복 응답)에 대해서는 ‘여행지·숙박 관련 정보 강화’(59.1%)와 ‘다양한 여행상품 판매’(59.1%)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원활한 중국어 소통’ 53.8%, ‘쇼핑인프라 확대’ 47.3%, ‘SNS 홍보’ 39.8%, ‘직항노선 개설’ 32.5% 등으로 조사됐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될 것”이라며 “주기적인 조사와 모니터링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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