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민카페에서 회견 "200만평 규모에 기회발전특구 지정 노력"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청년 일자리 신설 공약을 발표했다.
송 의원은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 위기 해결을 목표로 한다”며 “제주의 경우 총 200만평 규모에 기회발전특구 개수와 기업 입주 형태를 자체적으로 지정할 수 있고, 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있어서 제주지역에 있어서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영훈 도정은 제주의 미래 먹거리로 그린수소 산업과 우주산업 육성, 상장기업 20개 유치를 기획하고 있다”며 “이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기회발전특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제주 청년들이 떠나면서 도내 청년인구의 1%가 매년 순 유출되고 있다”며 “제주특별법을 개정, 제주로 이전하는 기업은 제주 청년을 35% 이상 의무적으로 고용하는 특례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대학 졸업 후 청년의 첫 취업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전국 평균은 10.8개월인데 제주는 18.1개월이나 된다”며 “수도권 청년들은 평균 1년 안에 취직하는데 제주 청년들은 2년이나 소요되는 이유는 제주에 좋은 일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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