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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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택통계...12월 미분양 2499호, 여전히 역대 최대 수준
제주도 전경 사진.
제주도 전경 사진.

지난해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 실적 등이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는 등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12월 기준 미분양 규모도 2499호로,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는 7330로, 전년 1만212호에 비해 2882호(28.2%) 감소했다. 최근 10년 평균(1만449호)에 비해서도 3119호(29.8%) 적은 수준이다. 12월 한 달 동안 인허가는 244호에 머물렀다.

지난 1년 동안 주택 착공은 3365호로, 전년(7491호)에 비해 4126호(55.1%)나 줄었고, 10년 평균(9518호)에 비해서도 6153호(64.6%)나 감소했다.

주택 분양은 1206호로 전년도 3039호, 10년 평균 2802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택 준공은 4570호로, 전년(3943호)에 비해서는 627호(9.1%) 증가했지만 10년 평균(9012호)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499호로, 전달 2510호에 비해서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2500호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전체 미분양 주택의 42%인 1059호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달(1028호)보다 늘어났다.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 전체 주택)은 510건으로, 전달보다 22.5% 줄었고 5년 평균에 비해서는 4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지난해 누적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건수가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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