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16도로에 포트홀...차량 10여 대 줄줄이 펑크
제주 5.16도로에 포트홀...차량 10여 대 줄줄이 펑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도, 도로 긴급 보수 후 피해 차량 보상 추진
2월 중 지방도 대상 일제 점검·보수 계획
5·16도로에 발생한 포트홀. (사진제공 제주경찰청)
5·16도로에 발생한 포트홀. (사진제공 제주경찰청)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산간도로인 5·16도로에 포트홀이 발생, 도로를 운행하던 차량들의 타이어가 잇따라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31일 오전 8시께 5·16도로 성판악부터 숲터널 구간을 운행하던 차량들이 포트홀을 지나는 과정에서 타이어에 펑크가 발생했다.

이날 약 10여 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행히 이로 인한 인명피해나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타이어가 파손된 차량들이 왕복 2차선의 좁은 도로 위에 줄줄이 멈춰서면서 아침 출근 시간대 이 구간 차량 통행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5·16도로 구간 포트홀 발생으로 1개 차로 통제해 보수 중”이라며 “정체가 예상되니 5·16도로 이용하시는 분들은 우회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 안내 문자를 도민들에게 발송하기도 했다.

포트홀은 도로포장이 파손돼 구멍이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통 빗물 등이 스며들며 약해진 아스팔트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며 발생한다.

이번에 5·16도로에 발생한 포트홀은 가로 3m, 세로 1m 크기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우선 포트홀이 발생한 도로를 임시 보수해 차량들이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피해 차량을 확인, 배상보험을 통해 보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산간에 내렸던 눈이 녹으면서 아스팔트 포장 사이로 스며들었다가 추위로 얼면서 포장면이 파손, 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2월 중 제주지역 전체 지방도를 대상으로 점검을 벌인 후 보수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