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돈씨, "용발톱바위 발견...새로운 이야깃거리 되길"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서쪽 하천에서 용의 발톱을 닮은 바위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 근무하는 강상돈씨는 최근 항몽유적지 주변을 순찰하다 용의 발톱과 유사한 바위를 발견해 ‘용발톱바위’라 이름을 지었다고 4일 밝혀왔다.
해당 바위는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나홀로나무에서 북서쪽으로 약 300m 지점의 유수암리 방향 하천 중간에 위치해 있다.
강씨는 “바위는 발가락으로 뭔가를 움켜쥐는 듯한 모습으로, 한 마리 용의 하천 중간에서 날아가기 위해 발끝에 힘을 주는 모습 같기도 하다”며 “이 바위에 대한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안내판 등을 세워 새로운 볼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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