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문대림 박빙에 김한규·위성곤 선두…국민의힘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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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언론4사 4·10총선 1차 여론조사

제주시갑 = 송재호 29%, 문대림 26%, 김영진 11%, 장동훈 9%, 문윤택 5%
제주시을 = 김한규 50%, 김승욱 16%, 강순아 3%, 송경남 1%
서귀포시 = 위성곤 37%, 고기철 20%, 이경용 20%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제주시갑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과 같은 당 문대림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비서관이 선두권에서 오차범위 내 박빙 경쟁을 벌이고, 그 뒤를 국민의힘 김영진 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과 장동훈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시을에서는 현역인 김한규 의원이 선호도 조사에서 과반을 차지하며 크게 앞선 가운데 국민의힘 김승욱 전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현역인 위성곤 의원이 선두로 나섰고, 국민의힘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과 이경용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매섭게 추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여야의 경선 대결과 선거구별로 19~30%에 이르는 부동층의 향배, 선두권 유지와 역전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민심잡기 경쟁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일보를 비롯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2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만 18세 이상 유권자 총 1806명(제주시갑 600명, 제주시을 602명, 서귀포시 6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회의원선거에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중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후보 선호도 질문에 제주시갑에서는 송재호 의원이 29%, 문대림 전 비서관이 26%로,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같은 당 문윤택 전 대통령후보 이재명 메시지 특보는 5%를 나타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영진 전 당협위원장이 11%, 장동훈 전 도의원이 9%를 나타내며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다. ‘없음·무응답’ 등 부동층은 19%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의 선호도가 각 당에서 방빅 양상을 보이고 있어 1차 관문인 당내 경선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제주시을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50%로 과반을 차지하며 크게 앞섰다. 이어 국민의힘 김승욱 전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16%로 뒤를 이었고, 녹색정의당 강순아 정의당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3%, 진보당 송경남 제주도당 서비스현장위원장이 1%를 나타냈다. 특히 ‘없음·무응답’이 30%에 달해 부동층의 표심 향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서귀포시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37%로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힘에서는 고기철 전 청장과 이경용 전 도의원이 각각 20%의 선호도를 나타내, 그야말로 초접전 경쟁을 보이며 선두를 추격하는 양상이다. ‘없음·무응답’ 등 부동층은 22%로 조사됐다.

서귀포시에서는 2명의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가 선두인 위성곤 의원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국민의힘 경선 경쟁 결과와 본선에서의 양자 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로 국민의힘(29%)을 18%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어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 3%, 개혁미래당(새로운미래) 2%, ‘없음·무응답’ 13% 등으로 조사됐다.

‘국회의원선거에 대한 두 가지 주장 중 어떤 주장에 더 공감하십니까’라는 총선 인식조사에서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35%,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55%로, 정권 견제를 위한 야당 후보 당선이 우세했다.

이번 22대 총선 제주지역 제1차 여론조사는 제주일보를 비롯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주요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024년 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3개 선거구에서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총 1806명(제주시갑 600명, 제주시을 602명, 서귀포시 604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성·연령·지역별로 할당. 제주시갑 표본크기 600명, 응답률 13.6%(총 4409명과 통화해 그 중 600명 응답 완료). 제주시을 표본크기 602명, 응답률 21.6%(총 2787명과 통화해 그 중 602명 응답 완료). 서귀포시 표본크기 604명, 응답률 18.4%(총 3287명과 통화해 그 중 604명 응답 완료).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는 선거구별로 95% 신뢰수준에서 ±4.0%p.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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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2024-02-06 21:35:11
근거없는 종북주사파 여론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