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10총선 여론조사, 민주당 후보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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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제주의소리 등 제주언론 4사가 4·10총선을 60여 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 지난 2~3일 도민 1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선호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다만, 제주시갑과 서귀포시 선거구는 예측불허의 당내 경선 결과와 부동층 표심 등이 향후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제주시갑(600명)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민주당의 송재호 의원과 문대림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비서관이 각각 29%와 26%로 초접전 양상이다. 국민의힘 김영진 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과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은 각각 11%와 9%로 뒤를 이었다. 부동층은 19%다.


당내 경선 후보 선호도는 민주당은 송 의원과 문 전 비서관이 각각 31%로 동률, 국민의힘은 장 전 도의원과 김 전 당협위원장이 각각 21%와 20%다. 두 당 모두 안개 속이다.


제주시을(602명) 후보 선호도는 김한규 민주당 의원이 지지율 50%의 독주 속에 김승욱 국민의힘 전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16%, 강순아 녹색정의당 제주시을 위원장 3%, 송경남 진보당 제주도당 서비스현장위원장이 1%를 기록했다.


서귀포시(604명) 후보 선호도는 위성곤 민주당 의원이 37%로 선두를 달렸고, 국민의힘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과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이 각각 20%로 뒤를 쫓았다. 


가상대결에서는 위 의원과 고 청장이 각각 43%와 34%, 위 의원과 이 전 도의원은 각각 41%와 34%로 나타났다.


그런데 서귀포시는 도내 3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39%)과 민주당(36%)이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이어서, 22%에 달하는 부동층과 함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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