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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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민속촌, 제주목 관아...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설 연휴, 가볼 만한 곳
지난해 설 명절을 맞아 제주민속촌을 찾은 어린이들이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지난해 설 명절을 맞아 제주민속촌을 찾은 어린이들이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설 명절이 다가왔다.

용의 힘과 용기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설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제주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특색있는 전시도 즐길 수 있다. 그리웠던 가족과 반가운 친구들을 만나며 함께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보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지난해 열린 설 민속한마당 모습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지난해 열린 설 민속한마당 모습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을 설 다음날인 11일 박물관 광장에서 민속놀이와 다채로운 체험이 어우러진 설 민속한마당을 연다.

설 민속한마당은 박물관과 관람객 및 행사 참여자의 한 해 안녕을 비는 고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박물관 광장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간이무대에서는 시간대별로 민속놀이 게임이 진행되며, 승리하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체험 부스에서는 디폼블럭으로 용 모양 가방고리 만들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폴라로이드 체험 등이 진행된다. 용 가방고리 만들기와 달고나 만들기는 각 100명, 폴라로이드 체험은 150명 인원 제한이 있으며 선착순 현장 접수를 받아 재료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

제주목 관아 지난해 설 명절 모습
제주목 관아 지난해 설 명절 모습

▲제주목 관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목 관아를 무료 개방한다. 설 다음달인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설 맞이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한다.

딱지치기, 윷놀이, 팽이치기 등 11종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자개거울 만들기와 그림 그리기(어반 스케치 드로잉)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제주목 관아 곳곳을 돌아다녀야만 풀 수 있는 퀴즈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제주목 관아 내 연희각과 귤림당에 포토존도 마련된다.

▲제주민속촌

서귀포시 표선면 제주민속촌은 설 연휴를 맞아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영문 민속체험장 일원에서 ‘설 멩질 먹엉갑써’ 행사를 개최한다.

설 연휴 기간에 제주민속촌을 방문하면 민속놀이기구 만들기 행사장에서 가오리연, 대나무 바람개비, 엽전 오색제기, 딱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신년운세 윷놀이, 그네타기, 지게발 걷기, 동차 타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도 체험할 수 있으며, 초가 체험가옥 공간에 민속놀이 기구를 비치해 온 가족이 모여 전통놀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제주 전통음식 체험장에서는 떡메를 쳐보며 인절미 시식도 하고, 지름떡 만들기 체험도 준비됐다.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은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제주교육박물관

제주교육박물관은 8·9일 박물관 평생학습실에서 ‘2024년 설맞이 복주머니 만들기, 복꾸러미 나눔 행사’를 운영한다.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에서는 정월 초하루에 한해 동안 복을 비는 의미로 어린이에게 달아주던 복주머니를 만들게 된다,

참여 신청은 제주도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의 교육·강좌 탭에서 개인 또는 기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9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박물관 1층 작은도서관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복꾸러미 현장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관광지 운영상황 확인, 도서관은 휴관

서귀포시 공영관광지인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대포주상절리대, 천제연폭포, 산방산·용머리해안은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 휴무일 없이 운영한다. 특히 천지연폭포는 야간운영으로 오후 9시5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용머리해안은 날씨와 간만조 등 해수의 영향을 받아 통제될 수 있어서 방문 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설날인 10일 휴관하며, 9일과 11일은 개관한다. 12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제주시 제주별빛누리공원도 10일 휴관한다. 제주 공공도서관 역시 설 연휴기간 휴관한다.

성산읍 빛의 벙커에서 선보이고 있는 박길주 작가의 인터루드 쇼
성산읍 빛의 벙커에서 선보이고 있는 박길주 작가의 인터루드 쇼

▲빛의 벙커

서귀포시 성산읍의 복합예술공간 빛의 벙커에서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박길주 작가의 ‘인터루드 쇼(Interlude show)-마음 빛으로’를 지난 2일부터 3월 3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제주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빛깔과 질감에 초점을 맞춘 작품과 박길주 작가의 울림 있는 목소리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다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다.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한 관람객에게는 클림트의 그림이 그려진 명화 마우스 패드를 증정한다.

▲제주신화월드

신화테마파크에서는 9일부터 12일까지 설맞이 특별 공연 ‘얼씨구야!’를 편성했다. 전통 안무로 구성된 창작공연으로 한국무용과 태권도, 난타를 결합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 체험 한마당도 펼쳐진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사방치기, 비석치기, 전통 팽이치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새해 소망 기원 불꽃놀이는 설 연휴 동안 매일 저녁 8시 10분부터 신화테마파크 앞 광장 신화스퀘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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