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총선, 여야 금주부터 대진표 확정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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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3일 제주 3개 지역구 예비후보 5명 면접
14일 단수 추천 지역구 발표...민주당, 담주 19일부터 경선투표

제주지역 총선 후보에 대한 대진표가 이번 주부터 가시화되면서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13일 제주지역 공천 신청자인 김영진(제주시갑), 김승욱(제주시을), 고기철·이경용·정은석(서귀포시·이상 가나다순) 예비후보 5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실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설 연휴 기간 여론조사와 공천서류, 면접 점수 등을 검토해 14일 단수 추천 지역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우선 추천(전략 공천)과 경선 지역 발표 일정은 다소 늦추기로 했다. 이는 공관위와 지도부에서 사전 조율을 통해 잡음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추천은 상황에 따라 지역에 나설 후보가 없거나 있더라도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되는 곳에 필요하다 생각되는 후보를 공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은 우선 추천 대상으로 ▲21대 총선 및 8회 지방선거에서 당 소속 후보자가 패배한 지역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회 연속 패배한 지역 ▲모든 공천신청자가 경쟁력 평가(여론조사)에서 타당 후보 대비 본선경쟁력 지지율 격차가 10%p 이상인 지역 등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부터 경선에서 감점을 받아 탈락이 유력한 하위 20% 현역의원 31명의 명단을 개별 통보한다.

하위 20%에 해당하면 경선 득표율에서 20%가 깎이고, 하위 10%는 30%가 깎여 사실상 공천 배제에 가까운 불이익을 받는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경선 투표를 진행하고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21일 공개할 예정이다.

경선 투표는 권리 당원(50%)과 일반 국민(50%)의 여론조사를 반영한다.

제주지역은 3개 선거구 중 1차 경선지역으로 분류된 제주시갑에서 송재호·문대림 예비후보 2명을 대상으로 경선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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