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언론 4사 선거보도자문단, 정책선거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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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이하 4·10 총선)를 앞두고 지난 16일 ‘선거보도자문단’을 출범시켰다.


공정한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고, 정책 선거가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유권자들이 제주 미래를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제주언론 4사의 선거보도자문단은 경제·관광, 도시건축, 보건의료, 문화예술, 여성·청년, 환경, 노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4·10 총선의 어젠다(Agenda)와 토론회 주제 선정,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 검증, 토론회 패널 참석 등의 소임을 맡게 된다.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에 있어 언론의 책무는 막중하다.


언론은 각 후보자가 발표하는 정책이나 공약을 철저히 분석·검증하고 실현가능성 여부를 확인,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유권자들의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 현안이나 미래 비전 등을 어젠다로 제시함으로써 유권자와 후보자 간 정책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언론의 임무다. 그렇지 않고 언론이 후보자들이 쏟아내는 공약을 검증 없이 보도만 할 경우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포퓰리즘성 공약이 남발되고,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정치인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뢰를 떨어트려 정치 불신마저 초래한다.


유권자 중심의 정책선거란 후보자들은 제주 미래를 위해 실천 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 유권자들은 이들의 공약을 비교·분석한 후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함으로써 선거의 중심에 유권자가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유권자와 후보자 간 연결 통로 기능을 하는 것이 바로 언론이다.


따라서 제주언론 4사의 선거보도자문단이 이번 4·10총선을 유권자 중심의 정책선거로 이끄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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