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회원단체 대의원 33명 투표로 결정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 제34대 회장 선거가 김선영 현 제주예총 회장과 강경모 문화기획자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제주예총이 18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 1번 김선영 현 제주예총 회장과 기호 2번 강경모 문화기획자가 출마했다.
후보들은 19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자정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당선자 선출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제주문화예술재단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임원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제주예총 11개 회원단체가 추천한 대의원 33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김선영 후보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로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제주도미술대전 서예초대작가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 4년 동안 제33대 제주예총 회장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문화예술계의 숙원인 제주복합예술문화센터 공간 확보뿐만 아니라 제주지역 예술인들의 예술활동과 예술생태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제주예술문화축전, 탐라문화제, 국내외 교류 등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모 후보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예술감독, 대한민국 문화의 달 추진위원 및 부감독, 세계세미제주인대회 TF위원, 세계유산축전 총감독, 제주예총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열린 제62회 탐라문화제에서 총감독을 맡았다.
강 후보는 출마 배경으로 “제주예총의 존재 이유는 회원단체들이다. 제주예총 차원에서 회원단체 와 단체 구성원을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회원단체들의 세대교체와 함께 제주예총 사무처 구성원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