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아파트 1401세대 5월에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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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위파크 제주’ 평(3.3㎡)당 분양가 2500만원 예상
2월 말부터 제주시와 분양가 결정 협의...특화시설 등 설치
제주시 오등봉공원에 들어서는 민간특례개발 사업 조감도.
제주시 오등봉공원에 들어서는 민간특례개발 사업 조감도.

제주지역 첫 민간특례개발 사업(공원+아파트)으로 진행 중인 제주시 오등봉공원 내 대단지 아파트가 오는 5월부터 분양된다.

호반건설은 오등봉공원에 아파트 ‘위파크 제주’를 오는 5월부터 분양하며, 평(3.3㎡) 당 분양가는 2500만원 안팎으로 책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제주지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574만원으로, 호반 측은 이달 말부터 제주시와 협의를 거쳐 최종 분양가를 확정하기로 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호반써밋 대신 공원지구와 특화된 아파트 브랜드명인 ‘위파크’로 분앙된다”며 “분양가 결정을 위해 2월 말부터 제주시와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연북로 사거리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위파크 제주는 지상 15층·지하 3층, 28개동, 2개 단지 총 1401가구로 전용면적은 84㎡(25.4평)~197㎡(59.6평) 규모다. 단지별 가구 수는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다.

호반건설은 특화 시설로 피트니스클럽, 스크린 수영장,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한다.

호반건설은 민간특례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제주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오등초등학교’(가칭) 설립 부지를 마련, 기부 채납한다.

초등학교 예정지는 제주교도소 앞 오거리에서 정실마을로 이어지는 아연로 구간 남쪽 부지다.

이 외에 제주아트센터 남쪽 부지에는 음악당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객석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개발은 전체 부지 76만2298㎡ 중 66만7218㎡(87.53%)에 공원시설을 조성해 제주시에 기부 채납하고, 나머지 9만5080㎡(12.47%)에 아파트를 짓는다.

민간특례 개발은 주택법상 공공택지가 아니어서 분양원가 공개 의무와 분양가 상한제 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제주시는 고분양가를 차단하기 위해 2020년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사업자가 세후 수익률(8.91%)을 초과해 벌어들인 수익금은 공공기여금으로 기부하도록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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