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예비후보(국민의힘·제주시을)는 22일 논평을 내고 실용적인 지원과 예산 확보를 통해 제주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연간 수만 톤의 쓰레기가 떠밀려 오면서 도내 포구와 해안가에 쓰레기가 가득하다”며 “제주도에서 바다환경지킴이를 채용해 수거에 나서고 있지만, 수거되는 양보다 떠밀려 오는 양이 더 많은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해양수산부가 청항선 두 척을 운영해 제주항과 서귀포항만 일대를 청소하고 있지만, 바다환경지킴이 활동 기간과 인력이 모자란 상황이고, 청항선 두 척으로 420㎞ 길이의 제주 해안을 청소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단기적으로는 해양쓰레기 처리 시설 확대와 처리체계 개선이 시급하고, 장기적으로는 친환경적 재활용 가능 업체 제주 유치와 해양쓰레기 분해 미생물 연구 등을 위한 예산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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