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제주에 설립
세계 최초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제주에 설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정부, 23일 유네스코와 센터 설립 협정 체결…돌문화공원 내 설립 예정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가 세계 최초로 제주에 설립된다.

제주돌문화공원 모습.
제주돌문화공원 모습.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와 ‘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다.

제주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람사르습지를 동시에 보유한 세계 유일의 ‘4대 국제보호지역’이다.

연구·훈련센터는 올해 안으로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제주돌문화공원 내 설립될 예정이다.

센터는 ▲다중 국제보호지역 정책 및 국제보호지역 국제 동향 대응 연구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및 포괄적 이해관계자 교육·훈련 ▲관련 기관 파트너십 및 교육생·이해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도는 2012년부터 센터 설립을 위해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2012년 제주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국제보호지역 통합 관리체계 구축’ 결의안이 채택되도록 노력했고, 2016년 하와이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국제보호지역 통합 관리 지침서를 마련해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센터 설립을 직접 건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센터 설립 타당성 연구’ 등을 통해 정부가 센터 유치 제안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유네스코는 현지 실사 등 타당성 검토와 집행이사회 의결 등 절차를 거쳐 2019년 유네스코 제40차 총회에서 센터 설립을 승인했다.

정부는 조속한 법인 설립과 중장기 운영 전략 마련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제주도는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내 사무공간을 조성하는 등 시설·장비 제공과 유지 및 보수로 센터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