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동 지방외교 첫발...중동지역 진출 교두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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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경제사절단 등 21~25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두바이 방문
관광산업, 미래·신산업, 문화·예술·교육, 경제·통상 등 실무교류 협약 체결
샤르자 투자유치사무소 주최 ‘제주-샤르자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현지에서 샤르자 투자유치사무소가 주최한 ‘제주-샤르자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제주기업·경제인들과 샤르자 측이 다양한 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현지에서 샤르자 투자유치사무소가 주최한 ‘제주-샤르자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제주기업·경제인들과 샤르자 측이 다양한 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중동 지방외교를 향한 첫발을 내딛고 중동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도내 주요 기업대표들이 참여하는 경제사절단 등은 21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와 두바이 등을 방문해 상호교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제주도와 샤르자는 23일(현지시간) 양 지역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관광산업, 미래·신산업, 문화·예술·교육, 경제·통상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은 실무교류 사업을 전담할 직원을 두고 △웰니스 등 관광산업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시티 등 미래·신산업 △문화·예술·교육 △경제·통상 △기타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관계 증진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인적 교류, 정보·출판물 교환, 전시·축제·세미나 공동 개최 또는 상호 참여, 공통 관심 분야에 기초한 기타 교류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반도체, 우주산업, 게임콘텐츠 산업 등 역량 있는 제주기업에 대한 샤르자 측의 큰 관심을 확인했다”며 “제주도와 샤르자 정부 간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뒷받침하면서 문화, 관광 교류로도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크 파힘 빈 술탄 빈 카리드 알카시미 샤르자 정부관계부 집행위원장은 “아랍에미리트와 대한민국 간 굳건한 관계를 통해 샤르자와 제주도가 더 진전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다양한 기회를 봤고 제주도와 샤르자 모두의 노력 덕분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조형섭 ㈜제주반도체 대표이사, 김미진 제주화장품기업협회장 겸 유앤아이제주 대표, 유행수 ㈜삼다 대표, 윤명진 ㈜네오플 대표이사, 신동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대표를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개발공사 등이 참여해 잠재력이 큰 중동시장 개척에 주력했다.

샤르자 투자유치사무소가 주최한 ‘제주-샤르자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오 지사는 제주 세일즈맨으로 나서 제주기업들을 소개했으며, 제주기업·경제인들은 샤르자 측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샤르자 투자유치사무소 모하메드 알 무샤크 최고경영자(CEO), 마완 살레 알리크라 투자진흥국장, 하마드 오바이드 알 샴시 지역투자진흥매니저, 살림 야시르 알 무샤레크 투자진흥이사가 참여해 제주기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제주도는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계기로 샤르자를 비롯한 아랍에미리트 지역 정부들과 경제 중심의 지방외교를 전개하는 한편 제주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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