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총선 경선 마무리…서귀포시선거구 고기철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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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5일 1차 공천 결과…고기철, 이경용 누르고 본선 진출
민주당, 7차 공천 결과…서귀포시 위성곤, 제주시을 김한규 확정
제주시갑 민주당 문대림 맞설 국민의힘 후보 공천은 '여전히 보류'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 관련, 25일 현재 제주지역 3개 선거구 후보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 관련, 25일 현재 제주지역 3개 선거구 후보들.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에 앞서 제주지역 선거구의 경선이 마무리됐다.

국민의힘은 25일 서귀포시 선거구 본선 진출자로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61)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지난 23~24일 진행한 전국 19개 지역구의 1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 유권자 80%, 당원 선거인단 20% 비율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고 전 청장은 이경용 전 제주도의회 의원(57)보다 경선 득표율에서 총 7%p(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서귀포시 선거구에 위성곤 국회의원(56)을 단수 공천했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민주당에서 3선에 도전하는 위성곤 후보 대 국민의힘은 영입 인재 고기철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고기철(11회), 위성곤(16회) 후보는 서귀포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제주시갑 선거구는 민주당에서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58)이 본선 주자로 확정됐지만, 국민의힘 후보는 감감 무소식이다.

이날 중앙당사에서 1차 공천 결과 발표한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제주시갑 후보 공천에 대한 질문에 “검토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 제주시갑 소속 제주도의원들은 지난 23일 성명을 내고, 김영진 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56)의 단수 공천을 요청했지만, 중앙당에서는 여전히 ‘공천 보류’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7차 공천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한규 국회의원(49)을 단수 공천했다.

해당 선거구에서는 김 의원과 송경남 진보당 제주도당 서비스현장위원장(57)과의 후보 단일화 논의가 진행 중인데, 민주당에서 현역인 김 의원을 단독 공천한 상태다.

김 의원은 “민주당와 진보당 양 중앙당 차원에서 단일화 합의는 있었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해당 지역구에서 결정할 문제여서 조만간 송경남 후보와 단일화에 대한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전 제주시을 당협위원장(56)이 후보로 확정됐으며, 녹색정의당은 강순아 제주시을위원장(39)을 후보로 내세웠다.

26일 기준으로 총선이 4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제주지역 3개 전 선거구에서 공천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은 제주시갑을 제외해 2개 선거구에서 후보 공천을 끝낸 가운데, 20년 만에 제주지역에서 국회의원 배출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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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2024-02-28 21:40:24
고기철 후보님~
꼭 승리하여 서귀포를 변화시켜주세요.

곽영은 2024-02-25 22:07:05
서귀포 국힘 고기철후보님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유씨 2024-02-25 16:58:21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