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본선 돌입…향후 판세 ‘초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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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를 40 여일 앞두고 제주지역 3개 선거구가 사실상 본선에 돌입하면서 도내 유권자들의 촉각이 향후 총선 판세에 쏠리고 있다.


제주는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당시 열린우리당)이 3개 선거구를 모두 차지한 이후 21대 총선까지 내리 다섯 번을 싹쓸이해 왔다.


따라서 4·10 총선에서 제주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은 민주당이 3개 선거구를 또다시 모두 석권할 것인지, 아니면 국민의힘이 약진할 수 있을 것인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5일 민주당(이하 기호순)이 제주시을과 서귀포시, 국민의힘이 서귀포시 선거구의 공천을 마무리함으로써 제주시갑을 제외하곤 4·10 총선의 본선 구도가 확정됐다.


제주시갑은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문대림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현역 국회의원인 송재호 예비후보를 접전 끝에 누르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장동훈 예비후보가 컷오프(공천배제)된 후 김영진 예비후보가 단독으로 지난 13일 중앙당 면접을 받았으나 단수 공천은 보류됐고, 새 인물을 물색하고 있다는 설도 나돌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시화된 것은 없다.


제주시을은 민주당 현역 의원인 김한규 의원,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의 공천이 확정됐으나 진보당 송경남 예비후보의 공천은 아직까지 미정이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 창당을 앞두고 모든 선거구에서 경선으로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했으나 민주당은 경선없이 제주시을 후보를 공천했다.


서귀포시는 민주당이 이날 현역 의원 위성곤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경선에서 고기철 예비후보가 이경용 예비후보에게 승리함으로써 금배지를 놓고 두 여야 예비후보들의 일대일 매치가 성사됐다.


바야흐로 4·10 총선 본선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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