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예비후보(국민의힘·제주시을)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의 문화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의 2024년도 예산서를 보면 올해 편성된 문화예술 예산은 1104억원으로, 전년보다 17.36%나 삭감됐다”며 “특히 올해 제주도 본예산 규모는 7조210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1% 늘었음에도 문화예술 분야 예산은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문화예술재단 사업 운영비는 33% 삭감됐고 청년작가 지원 사업은 51%, 제주 공공미술 체계화 사업은 73% 삭감돼 정상적인 사업 운영 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도정 질문에서 오영훈 지사는 문화예술 분야 예산을 2019년(1211억원) 수준으로 점차 올리겠다고 공언했지만, 그 약속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 산업은 굴뚝 없는 공장으로, 고부가가치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관광산업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 원동력”이라며 “제주의 문화생태계를 고도화해 도민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