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3명으로 압축 4일 면접심사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3명으로 압축 4일 면접심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이사회, 후보자 2명 추천...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최종 임명
제주4.3평화공원과 4.3평화기념관 전경.
제주4.3평화공원과 4.3평화기념관 전경.

제주4·3평화재단 첫 상근 이사장 공모에 5명이 응모한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과한 3명이 오는 4일 면접심사를 본다.

서류 심사에 통과한 3명 가운데 2명은 제주 출신이며, 나머지 1명은 다른 지역의 대학에 재직 중인 교수로 알려졌다.

4·3평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4일 면접심사를 진행한 후 이사장 후보자 2명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사회가 제출한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 최종 낙점하게 된다.

4·3평화재단을 대표하고 재단의 업무를 총괄하게 될 상근 이사장은 제주4·3 또는 과거사 관련 분야에 전문성과 조직 운영 및 경영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2008년 제주4·3특별법을 근거로 민관협력단체로 출범한 재단은 2015년 지방재정법상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기 위해 출자·출연기관으로 전환됐다.

재단은 제주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임에도 그동안 성과 계약을 맺을 수 없는 ‘비상근 이사장’이 임명되면서 보수를 지급하지 않았고, 활동비만 지급해왔다.

제주도는 연간 100억원의 국비·지방비를 지원받는 4·3평화재단의 운영을 책임지는 이사장이 성과 계약을 맺고, 사업 집행과 기금 운영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상근 이사장’ 도입을 골자로 한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고, 지난해 연말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