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행복지수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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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생환.
문생환.

▲ 도민행복지수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에서

문생환, 서귀포보건소 의약관리팀장

 

더 나은 제주의 미래를 위해 도민들의 관심과 열정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으로 이어져 도민 행복지수를 높이기를 기대한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새로운 기초자치단체가 도입되면 시민의 손으로 직접 시장을 선출해 책임행정이 실현된다. 시민의 주권 강화를 통해 지역의 고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행정체제 개편이다. 무엇보다 중앙-지자체-시민 간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지방시대는 지자체의 의견 수렴이 아닌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 지방의 문제를 크게 세 가지로 축약하면 지방소멸, 일자리·경제, 교육문제로 들 수 있다. 이들 간에는 상호 밀접한 인과·상관관계가 존재하지만 각각의 문제를 해결할 개별적 어젠다가 요구된다.

일자리·경제 문제도 관건이다. 기업투자 확대가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은 경제의 기본원리다. 그래서 특구, 단지, 벨트 등의 명칭으로 지정해 지방시대위원회가 주도하는 ‘기회발전특구’로 제고하는 것은 필연적이다. 또한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교육격차 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통합 노력이 지방정책의 시너지를 높이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이다.

최근 새 도정이 도민접근성의 강화 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신형 제주형 기초단체를 설치를 위한 혁신적 행정체제 재개편을 서두르고 있다. 매우 시의적절해 보인다.

도민의 불이익이 최소화되고 제도의 오류가 시정돼 도민에게 가장 유익한 제주형 기초단체의 탄생을 제주인으로서 기대해 본다.

 

 

조영미.
조영미.

▲ 농민수당 자격요건 완화 신청하세요

조영미, 제주시 농정과

 

제주도는 농민의 농업 활동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고 증진하기 위해 2022년부터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농민이 혜택을 받도록 지급대상의 자격요건을 완화해 그 대상 범위를 넓혔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기준 3년 이상 계속해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며, 2년 이상 계속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올해부터는 농업경영체 갱신 등으로 중간에 농업경영체가 말소됐더라도 재등록 시 90일 이내 ‘복원’ 처리된 경우에는 별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3개월 이내 병원입원이나 질병치료 등 불가피한 사유로 단기간 전출시 읍·면·동장이 인정한 경우라면 농민수당을 지급한다.

다만, 신청일 기준 ‘국민건강보험법’상 영농조합 및 농업회사법인 직장가입자와 임의 계속 가입자를 제외한 직장가입자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농업외 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자, 최근 2년 내 각종 보조금을 부정 수급했으나 지급제한 기한 내에 있는 자 등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지급 금액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카드로 농민 1인당 4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29일까지이며, 온라인 및 방문 신청 모두 가능하다. 신규신청 시에는 이·통장 확인을 받은 경작사실 확인서도 첨부해야 한다.

농업인의 기본소득인 농민수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강은옥.
강은옥.

▲ 곰팡이독소, 보관이 중요하다

강은옥, 道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과

 

식품에 생긴 곰팡이는 우리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도 있다. 곰팡이 중 일부는 인체에 유해한 독소를 생성하며, 곰팡이가 생성한 독소라고 해서 ‘곰팡이독소(Mycotoxins)’라고 불린다. 곰팡이독소는 주로 탄수화물이 풍부한 곡류, 두류, 견과류 등에 생기며 미량으로도 간, 신장 등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며 대표적인 곰팡이독소인 ‘아플라톡신(Aflatoxin)’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약처와 함께 매년 다소비 식품을 대상으로 곰팡이독소 오염도 조사를 하고 있다. 유통판매 중인 식품에서는 곰팡이독소가 거의 검출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날씨·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저장, 유통 과정에서 언제든지 생성될 수 있기 때문에 구매 후 섭취할 때까지 보관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곰팡이독소가 무서운 이유는 한번 생기면 제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중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곰팡이독소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곡류, 두류, 견과류 등을 구입할 때에는 겉 표면을 꼼꼼히 살펴보고,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필요한 만큼 구매해 보관기간을 짧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온 다습한 날씨일수록 식품의 보관과 섭취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습도 60% 이하, 온도는 10℃ 이하의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곰팡이가 핀 경우 부분은 도려내도 식품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섭취를 삼가야 한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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