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입학 정원 60명 증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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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승인 시 입학 정원 100명으로 늘어나
제주대학교 전경.
제주대학교 전경.

제주대학교는 4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따라 기존 의과대학(의예과) 입학정원 40명에서 60명이 늘어난 100명을 입학 정원으로 교육부에 신청했다.

제주대 관계자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대비해 전임교육 충원과 교육시설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 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까지 전국 의과대학(의전원 포함) 40곳에서 신청을 받아 보건복지부와 대학 의대 정원 규모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말까지 대학에 통보한다.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대학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심사를 받아 정원 증원과 관련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에 대한 승인을 얻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승인이 이뤄지면 각 대학들은 5월까지 변경된 정원을 바탕으로 대학별 수시 모집 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대 의과대학 재학생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동맹 휴학을 벌이고 있다.

4일 기준 동맹 휴학에 참여한 제주대 의대생은 185명으로 알려졌다.

제주대 의대는 학사 일정을 연기, 오는 18일부터 강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18일 이후에도 의대생들이 휴학을 철회하지 않고 등교하지 않는다면 강의가 파행되는 것은 물론 유급 처리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제주대 관계자는 “대학본부와 의과대학 간 논의를 통해 휴학계를 낸 학생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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