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대학에서 만나는 제주학, 그리고 탐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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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과정' 등 제주도민대학에 강좌 개설
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기초과정 수료식 사진
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기초과정 수료식 사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가 지난해 출범한 제주도민대학에 잇따라 강좌를 개설하며 제주도민이 주인이 되는 제주학 연구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도민대학과 함께 탐라 역사와 문화의 기록자로 나설 제주도민 육성을 위해 ‘제3기 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기록자) 심화과정’과 ‘제4기 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기초과정’을 제주도민대학에 개설했다.

제주도민대학과 연계해 처음으로 수강생 모집에 나서면서 수강신청 역시 제주도민대학 사이트에서 13일까지 이뤄진다. 제주도민대학 학습관리시스템(https://www.jejudomin.kr)으로 접속해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심화과정’은 지난해 기초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수강생 각자가 자신의 주제를 정하고 수강 기간에 조사와 정리, 원고 집필 등을 통해 마지막 강의 때 성과물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워크숍 형식의 강좌를 통해 실제 기록자로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심화과정 강좌는 오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제주학연구센터 강의실 마레에서 열린다. 기초과정은 5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마련된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의 현장 답사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제주학연구센터는 2024년 ‘찾아가는 제주학 이야기’ 사업의 일환으로 ‘탐라의 실체를 밝히다’ 특별 강좌도 제주도민대학에 개설했다.

‘탐라 천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문헌에 입각해 탐라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기획됐다.

현승환 전 제주대학교 교수, 김경주 제주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홍기표 ㈔제주역사문화진흥원장, 장창은 제주대학교 교수, 전영준 제주대학교 교수, 김창현 고려대학교 전 연구교수 등 탐라사 연구의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선다.

다음 달 2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제주학연구센터 2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번에 제주학연구센터가 개설한 강의는 제주도민대학 2024년 1학기 정규 교육과정인 ‘제주이해’에 편입되면서 다른 강좌를 포함해 도민대학 강좌 100학점 이상 이수하게 되면 도민대학 명예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현혜림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원은 “시민 아키비스트 양성과정은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제주학 및 지역학 아카이브의 완성을 앞당길 수 있는 도민 친화 사업”이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제주도민대학과 함께 운영해나가는 만큼 더욱 많은 도민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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