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지난해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문화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도시심의위원회는 지난 한 해 동안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를 점검한 결과 최우수 도시로 제주도 서귀포시를 포함해 충북 청주시와 부산 영도구, 강원 춘천시 등 4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의 문화도시’는 청주시가 선정됐다.
2019년 제1차 문화도시로 선정된 서귀포시는 105개 마을에 문화도시센터, 악기도서관, 예래문화공간 등 총 76개의 동네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읍면동 문화 불균형을 완화하고 시민의 자유로운 문화 누림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네문화공간에는 서귀포시민 48%(8만8000여명)가 방문하는 등 지역주민의 문화접근성이 대폭 강화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제1차 문화도시 7곳, 제2차 문화도시 5곳, 제3차 문화도시 6곳, 제4차 문화도시 6곳 등 총 24곳의 문화도시를 지정했고, 2023년 12월에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의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문체부는 올해 1~4차 문화도시 24곳에 총 360억 원을 지원해 지역 주도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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