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준비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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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심.
한혜심.

▲ 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준비금 지원

한혜심, 제주특별자치도청 아동보육청소년과

 

국가 책임보육 및 무상보육의 확대로 부모의 양육 책임 인식은 과거에 비해 약해졌다. 특히 2세 이상부터 어린이집 보육 의존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주 양육자와 떨어져 어린이집이라는 낯선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초기 적응 프로그램이 필요하게 됐다.

현재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부모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모는 이 자리를 통해 앞으로 내 아이가 다니게 될 어린이집 운영 정보나 시설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신뢰를 얻게 된다.

올해 진행된 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영유아에게 지원하는 입학준비금에 대해 설명됐을 것이다.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사회보장특별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던 어린이집 완전무상 보육실현을 위한 토론회에서 어린이집을 입학하는 영·유아에 대한 보육 비용 지원 필요성이 대두됐고 이로 인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이용하는 영·유아간 부모 부담 경비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제주도청은 어린이집을 입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원복, 체육복, 가방 등과 같은 준비물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굴했다.

이러한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부모의 어깨를 가볍게 하면서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무상보육에도 한 발 다가서는 데 효과를 줄 수 있길 기대해본다.

 

 

문성조.
문성조.

▲  문화예술의 특별한 여행지, 도립제주예술단

문성조, 제주시 문화예술팀장

 

봄이 찾아오면 아름다운 봄꽃들이 여기저기 향기로 가득해지며 우리 모두를 설레게 해 일상을 벗어나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열망에 빠지게 된다. 여기 멀리 떠나지 않아도 우리의 일상과 가까운 곳에 봄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가 하나 있다. 다채로운 음악 공연과 연주회를 통해 봄의 향기만이 아닌 사계절의 낭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도립제주예술단이 바로 그 특별한 여행지이다.

제주시에서 운영하는 도립제주예술단은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제주문화예술계의 염원을 반영해 1985년 교향악단과 합창단으로 구성돼 창단됐다. 현재는 지금까지 약 2000여 회에 걸친 각종 연주회와 공연을 진행하는 등 제주의 문화예술공연을 대표하고 있다.

도립제주예술단은 도내·외 유명 연주가와의 협연을 통한 ‘정기 공연’, 다양한 기획으로 특색있게 운영되는 ‘기획·특별 공연’, 문화예술 소외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큰 호응을 받은 ‘찾아가는 연주회’ 등 수준 높은 공연과 프로그램 등으로 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국내 주요 교향악단들과 ‘교향악 축제’에도 참가하고 있으며, ‘한국합창 대제전’에 초청돼 호평을 받는 등 도립제주예술단의 높은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도립제주예술단은 지방문화예술의 진흥과 도민들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 기획과 맞춤형 공연을 선보이며 도민들의 삶 속에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오봉주.
오봉주.

▲ 스마트 손길로 막는 고독사의 그림자

오봉주,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고독사는 현대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제주는 2022년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결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고독사 사망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38.4%)으로 나타났고, 전체 사망자 수 가운데 고독사로 인한 사망률도 2017년 0.3%에서 2021년 1.0%로 3배가량 높아져 도내 사망자 100명 중 1명은 고독사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줬다.

이에 서귀포시는 빅데이터나 IOT기술 등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중인 ‘빅데이터 활용 안부 확인 사업’은 해당 가구의 전력량과 통신량을 분석해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현재 270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올해는 수도량까지 분석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IOT 기술 활용 스마트 플러그 사업’은 해당 가구에 설치된 플러그로 전력량과 조도량을 분석해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올해까지 플러그 280대를 위기가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인적 자원 활용 사업 역시 활발하게 추진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뿐만 아니라, 건강음료 전문 배달원, 우체국 집배원 등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귀포시는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시책을 개발해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에 노력할 것이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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