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서 봄 축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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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문화도시 서귀포 ‘봄꽃하영이서 2024 서귀포봄맞이축제’

22일 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 ‘사랑 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 개막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제주에서 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와 서귀포봄맞이축제조직위원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이중섭공원 일원과 표선면 가시리에서 ‘복사꽃이 돗국물에 빠진 날’을 주제로 ‘봄꽃하영이서 2024 서귀포봄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제주 전통음식 체험(몰망국과 돗궤기반), 서귀포 봄맞이 걸궁, 진달래꽃 화전놀이, 서귀포 옛 물길 산책, 꽃나무 나눔행사, 열대·아열대·난대 식물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15일 정방동주민센터에서 열리는 시민포럼에서는 제주오름의 현주소 진단을 통해 제주의 지질·경관자원의 가치를 어떻게 되살릴 것인가를 모색하는 담론의 장이 펼쳐진다. 서재철 전 제주도박물관협의회장, 허남춘 제주대 명예교수, 강만익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박사가 주제 발표를 맡는다. 16일 오후 6시 서귀진성터에서는 남극노인성제를 재현·봉행한다.

제주시에서도 ‘사랑 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을 주제로 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열린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전농로 일원에서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삼도1동 풍물팀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주민과 방문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벚꽃비 맞으며, 벚꽃길 걷기’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에 이어 색소폰앙상블, 글로리치어리더링, 댄스 등 제주의 봄을 알리는 흥겨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비보이퍼포먼스, 점핑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시민이 참여하는 왕벚꽃 노래자랑과 난타, 국악댄스, 밴드 공연도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전농로에 나를 담아라 사진 콘테스트’와 ‘전농로 왕벚꽃 UCC/VLOG공모’ 이벤트와 함께 ‘가즈아 푸른밤 제주도 스탬프 랠리’ 코너도 운영된다.

윤용팔 삼도1동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에 오시는 시민과 방문객들 모두 전농로 왕벚꽃을 보며 제주의 봄을 만끽하는 시간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축제 기간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점을 참고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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