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는 14일 오전 제주향교에서 봉행된 ‘춘기 석전대제’에 참석해 성현들을 기렸다.
춘기 석전대제(釋奠大祭)는 매년 음력 2월, 도내 향교 3곳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받들고 가르침을 본받는 제례로 봉행된다.
문대림 후보는 행사가 끝난 후 오영훈 도지사 등 석전대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문대림 후보는 “공자의 ‘군주민수(君舟民水)’와 맹자의 ‘방벌론(放伐論)’은 총선을 앞둔 현시점에서 더욱 크게 다가온다”며 “정치인 모두가 정치 본연의 목적인 민생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문대림 선거사무소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은 ‘망언의 입’을 다물라”고 촉구했다.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인사들의 친일 망언은 그들의 4·3 관련 망언과 궤를 같이 한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은 제주가 추모와 애도를 하는 4월 한 달만이라도 ‘망언의 입’을 다물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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