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예비후보(무소속·제주시갑)는 14일 “총선 때마다 망령처럼 되살아나는 제주4·3에 대한 잘못된 역사 인식에서 비롯된 망언이 올해도 어김없이 튀어나왔다”며 “최근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대전 서구갑 조수연 예비후보가 제주4·3에 대해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일어난 무장 폭동이라고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민사회에 충격을 안겼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은 이렇듯 그릇된 역사 인식을 지니고 있는 후보를 공천에서 제외하는 것은 물론 탈당 조치를 내려야 할 것”이라며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정명을 바라는 제주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정한 의미로서의 제주4·3의 해결은 바로 정치권으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광철 예비후보는 4·3의 정신을 정면에서 위배하는 발언으로 도민과 유족에게 충격을 안긴 조수연과 태영호 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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