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총선〕 선거판 주도할 '선대위는 누가 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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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2일 출범 예정...위성곤.송재호 '투 톱'으로 총괄
국민의힘, 다음 주 인선안 발표...새 인물 전진배치 '변화와 혁신'

4·10 총선을 진두지휘할 여야 선거대책위원회가가 출범을 앞두면서 인선안에 귀추가 주목된다.

도당 선대위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총선 전날인 4월 9일까지 13일간 후보 당선과 세몰이를 위해 전면전에 나선다.

그래서 총선 판도를 흔들 ‘간판급 인사’와 부동층을 흡수할 인선안에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총괄 선대위원장에 위성곤 위원장과 송재호 국회의원이 ‘투 톱’으로 거론된 가운데 문대림·김한규 예비후보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3명을 상임 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선대위원장에는 문윤택 전 제주시갑 예비후보,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이광현 제주도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 등 거론되고 있다.

상임 고문단에는 강창일·고진부 전 국회의원이 물망에 올랐다.

그런데 송재호 의원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선거를 도울 수는 있지만, 문대림 후보를 돕는 원팀은 고민해 보겠다”며 본인의 음주 문제와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문대림 후보를 지원할 마음이 없음을 내비쳤다.

위성곤 위원장은 “선대위 참여는 물론 반드시 원팀 결성을 위해 송재호 의원을 설득을 하겠다”며 “현역 도의원 27명과 고문단, 각 직능단체 대표를 포함한 선대위는 공식 후보 마감일인 오는 22일에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참신한 새 인물을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내정해 총선판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기로 했다.

우선, 새 인물 중심의 선대위를 구성, 젊은층과 투표 유보층의 표심을 사로잡기로 했다.

국민의힘 소속 후보자 3명과 제주도의회 의원 12명 전원을 선대위에 참여시키고, 여성·청소년·노인 등 세대별·계층별 위원장을 섭외하기 위해 이번 주까지 인선안 작업을 서둘기로 했다.

김황국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선대위 전면에 참신한 인물을 내세워 새로운 바람을 불러 오겠다”며 “문호를 외부 인사까지 개방해 젊은 영입 인재를 전진 배치하고, 다음 주 중에 출범식을 갖고 조기에 선점 효과를 불러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선대위는 새 인물 수혈과 전진 배치를 통한 차별화된 선거 전략을 위해 도의원과 당직자는 고문과 원로 역할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도당 차원의 총력 지원을 위해 총선정책단장과 전략기획단장, 종합상활실장을 발탁한다.

더 나아가서 무소속 후보와의 연대와 단일화의 끈도 놓지 않고 있다.

고광철 제주시갑 예비후보는 “같은 지역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영진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무소속 후보와의) 단합은 필승이며, 불열은 필패인 만큼,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반드시 연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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