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제주지역 3개 선거구의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민심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제주일보와 제주MBC·제주CBS·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4사는 18일 오후 각 사 인터넷 홈페이지와 방송을 통해 4·10 총선 제2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등 제주지역 총선 3개 선거구에서 각각 유권자 600명씩 총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차 여론조사에서는 각 선거구별로 전체 후보 선호도와 당선 가능성,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투표, 정당 지지도, 이번 총선의 성격 등이 조사됐다. 

제주시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민의힘 고광철, 무소속 김영진 후보, 제주시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민의힘 김승욱,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서귀포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등의 출마 예정자를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제주지역 언론4사는 2차 여론조사 결과를 18일 오후 8시20분에 각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본지는 19일자 지면에 2차 여론조사 결과를 세부적으로 분석, 보도할 예정이다.

다른 언론이 제주 언론4사의 2차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할 경우 19일 오전 10시 이후부터 가능하고, 언론4사를 명기해야 한다.

강재병 기자 kgb91@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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