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대상 작가 김산 초대전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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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제주갤러리에서 개막
김산 작 본향
김산 작 본향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한 김산 작가의 초대전 ‘염원’이 20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제주갤러리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전시는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진다.

김산 작가는 제주 출신으로 제주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2010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신진 작가 발굴 프로그램인 ‘젊은 모색 2021’에 선정되며 현재 제주를 기점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 작가다.

‘염원’은 김 작가가 죽음의 문턱에서 느낀 삶에 대한 염원(念願)과 자연과 사람이 함께 교감하는 본향(本鄕)을 주제로 펼쳐진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교감하는 ‘본향(本鄕)’은 ‘본디 태어나서 자란 고장’을 말하지만, 제주에서는 마을의 수호신을 뜻한다.

작가에게 있어서 ‘본향’은 인간의 태생에 대한 근본 물음을 던지는 대상이며, 인간 삶의 본질과 염원을 아우르고,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되게 하는 매개체이다. 멀리서 자연 그대로 보이는 풍경도 가까이에서 보면 수많은 사람의 흔적으로 생채기를 입고 있다. 작가는 직·간접적인 경험과 폭낭, 제주 4·3, 본향당(本鄕堂), 잠녀(해녀) 등 제주의 생활사를 화폭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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