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 제주시갑 ‘당선 가능성’ 민주당 문대림 61%…타 후보 크게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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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고광철 13%·무소속 김영진 4%·유보층 23%
-문대림, 40대 77%·60대 69%…화이트칼라 72%
-고광철, 70세 이상 30%·60대 16%…주부는 22%
-김영진, 50대 8%…농·임·어·축산서 12%로 나타나

현재 지지 후보 계속 지지 72% vs 바꿀 수 있다 27%
주부, 계속 지지 83% 달해…18~29세 변경 가능 60%

제주지역 언론 4사가 실시한 4·10 총선 2차 여론조사 결과, 이번 선거에서 제주시갑 선거구 유권자 10명 중 6명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문대림 후보 당선 가능성은 6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13%)와 무소속 김영진 후보(4%)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20년 동안 석권했던 제주시갑 선거구는 보수와 진보진영의 표심 결집, 다자구도 속에서의 표심 변화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하고 있어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후보 지지도=‘제주시갑 지역구에 출마가 예상되는 다음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문대림 후보가 54%로 고광철 후보(21%)를 크게 앞섰다. 이어 김영진 후보는 10%, ‘없음·모름·무응답’은 15%다.

문대림 후보는 도두·외도·이호동(63%)과 삼도·용담·오라동(57%)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광철 후보는 노형·연동(22%)에서, 김영진 후보는 애월읍·추자면·한경면·한림읍(16%)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극적 투표층’에서도 문대림 후보 지지가 5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고광철 후보(23%), 김영진(10%) 순으로 응답했다. 

▲후보 지지 강도 =‘지금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습니까? 아니면 다른 후보로 바꿀 수도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72%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다른 후보로 바꿀 수도 있다’가 27%, 모름·무응답 비율은 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다른 후보로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18~29세(6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이들의 표심을 잡을 수 있는 공약 제시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른 연령대는 모두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웃돌았다.

직업별로 보면 주부층에서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83%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후보를 지지하는 강도는 고광철 후보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고광철 후보 지지자는 74%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다른 후보로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24%로 가장 적었다.

문대림 후보 지지자는 ‘계속 지지하겠다’가 73%, ‘바꿀 수 있다’가 26%를 나타냈다.

김영진 후보 지지자는 ‘계속 지지하겠다’가 65%, ‘바꿀 수 있다’가 35%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는 10명 중 3명꼴로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한 만큼 막판 표심 변화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후보 당선 가능성=‘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은 문대림 후보가 61%로 1위를 기록하며 2위 고광철 후보(13%)보다 48%포인트 높았다. 이어 무소속 김영진 후보(4%)가 뒤를 이었고, ‘없음·모름·무응답’은 23%로 조사됐다.

문대림 후보는 40대(77%)와 60대(69%), 도두·외도·이호동(66%), 화이트칼라(72%)·자영업(64%)에서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고광철 후보는 70세 이상(30%)과 60대(16%), 도두·외도·이호동(16%)과 노형·연동(14%), 주부(22%), 무직·기타(18%)에서 상대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았다.

김영진 후보는 50대(8%), 애월읍·추자면·한경면·한림읍(7%), 농·임·어·축산 종사자(12%)에서 상대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게 분석됐다.

이번 22대 총선 제2차 여론조사는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주요 언론 4사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3개 선거구에서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총 1804명(제주시갑 601명, 제주시을 602명, 서귀포시 601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성·연령·지역별로 할당. 제주시갑 표본크기 601명, 응답률 16.1%(총 3737명과 통화해 그 중 601명 응답 완료). 제주시을 표본크기 602명, 응답률 17.9%(총 3359명과 통화해 그 중 602명 응답 완료). 서귀포시 표본크기 601명, 응답률 21.7%(총 2770명과 통화해 그 중 601명 응답 완료).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는 각 선거구별로 95% 신뢰수준에서 ±4.0%p.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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