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결핵 예방의 날을 아시나요?
3월 24일 결핵 예방의 날을 아시나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김문자, 서귀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매년 3월 24일은 세계 결핵예방의 날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다.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제14회 결핵예방의 날을 기념해 지역주민의 결핵 인식도를 제고하고 조기 검진 등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결핵 예방 홍보 주간’으로 지정하는 한편, 19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결핵 예방 홍보 캠페인 전개 및 대한결핵협회 제주지부와 함께 찾아가는 무료 이동검진 사업을 진행했다.

결핵은 인류를 가장 끈질기게 괴롭혀 온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금도 그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2년 진단된 결핵 환자 수는 1060만명이었고, 이 중 사망자수는 130만명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결핵 발생률이 OECD 가입국 중 2위이다. 국내의 신규 결핵 환자 수는 2011년 3만9557명으로 최고치를 보인 이후 감소 추세이지만 여전히 결핵 환자가 45명 꼴로 매일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핵은 활동성 폐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 대화 등을 통해 전파돼 감염된다. 주요 증상에는 잦은 기침, 가래, 객혈, 발열, 체중 감소 등이 있으므로 만일 2~3주 이상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러한 결핵을 예방하려면 신생아는 생후 4주 이내에 BCG 예방 접종을 꼭 진행해야 하며, 성인과 아동 모두 의심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지키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힘써야 한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