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에 다섯 번째 국제학교가 들어선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다섯 번째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 설립계획을 공식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애서튼국제학교글로벌은 지난해 12월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민간 투자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 설립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주도교육청에 제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소속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는 최근 관계 법령과 주요 심의 기준에 근거해 학사 운영 계획, 학생 충원 및 교원 모집 계획, 재정 운영 계획 등 법인이 제출한 서류들을 면밀히 검토했다. 그동안 4차례 자료 보완을 요청하며 강도 높은 심의를 진행해 온 심의위원회는 신규 국제학교 설립계획을 최종 ‘적합’으로 심의 가결했다.
플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은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영여교육도시 개발구역 내 H-13, H-14에 위치하며, 유치원 과정에 해당하는 PK부터 12학년까지 63학급, 1354명으로 개교한다. 개교 예정일은 2026년 9월 14일이다.
교육과정은 PK~12학년 미국교육과정과 AP 프로그램(Advanced Placement Program)으로 내국인은 우리나라 국어 및 사회(역사, 한국사)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다섯 번째 국제학교가 될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은 민간자본 100%로 운영되는 최초의 국제학교로, 과학과 예술교육에 중점을 둔 STEAM교육과정(과학, 기술, 공학, 수학에 인문학/예술을 더한 종합적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신규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 책임 있게 구현되고 제주 공교육과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