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총선] 여야 7명 본선 경쟁...3개 선거구 후보 역대 가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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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나이 52.4세.....총 재산 92억4823만원....4명은 공직선서 첫 번째 후보 등록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3개 선거구에 모두 7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제주지역에서 3개 선거구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역대 가장 적은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갑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58),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48), 제주시을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49),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56),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39), 서귀포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56),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61)가 본선 맞대결을 펼친다.

▲성별·나이·직업=7명의 후보 중 6명이 남성이었고, 여성은 강순아 후보가 유일했다. 또한 강순아 후보가 30대로 가장 젊었고, 40대 2명, 50대 3명, 60대가 1명이다. 평균 나이는 52.4세다.

직업은 모두 정당인 또는 국회의원 등 정치인으로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문대림·고기철·김승욱·강순아·고기철 후보 등 5명은 정당인, 김한규·위성곤 후보는 국회의원으로 신고했다.

▲재산·납세·병역=총선 후보자 7명의 총 재산은 92억4823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재산은 13억2100만원으로 단순 집계됐지만 재산이 가장 많은 김한규 후보가 50억4896만5000원을 신고해 전체 후보자 재산의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이어 문대림 후보가 22억4638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고, 김승욱 후보가 8억5093만원, 고기철 후보가 6억2471만3000원, 위성곤 후보가 5억6275만2000원을 신고했다.

강순아 후보는 122만7000원이었고, 고광철 후보는 –8674만원을 신고했다. 

후보 7명 모두 최근 5년간 체납액과 현재 체납액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 실적은 김한규 후보가 9억544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김승욱 후보 1억1943만5000원, 문대림 후보가 1억875만9000원 순으로 신고했다.

남성 후보자 6명 중 5명은 군 복무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문대림 후보, 고광철 후보, 고기철 후보는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고, 김한규 후보는 해군 대위(군법무관), 김승욱 후보는 육군 중위로 전역했다.

군 복무를 하지 않은 위성곤 후보는 슬관절연골판 수술로 인해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된 것으로 신고했다.

▲공직선거 입후보 경력·전과=고광철 후보와 김승욱 후보, 강순아 후보, 고기철 후보는 앞선 선거에 입후보한 적이 없었고, 이번에 처음 공직선거에 입후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대림 후보는 2006년 제4회 제주도의회의원선거(당선), 2010년 제5회 제주도의회의원선거(당선),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낙선), 2018년 제7회 제주도지사선거(낙선)에 이어 이번에 다섯 번째 후보 등록을 했다.

김한규 후보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강남구병(낙선), 2022년 국회의원보궐선거 제주시을(당선)에 도전했었고, 이번이 세 번째다.

위성곤 후보는 2006년 제4회 제주도의원선거(당선), 2010년 제5회 제주도의원선거(당선), 2014년 제6회 제주도의원선거(당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당선),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당선)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 후보 등록이다.

후보자 7명 중 6명은 전과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곤 후보는 1992년 학생운동 당시 집시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처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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