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올해 글로컬대학 선정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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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가 올해 ‘글로컬(Glocal)대학30’에 재도전한다. 


글로컬대학30은 혁신을 통해 지역 산업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분야를 특화시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비수도권 30개 대학을 선정, 정부가 5년간 해당 대학에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산업, 그리고 국내·외 간의 벽을 허물고, 대학과 지자체, 지역 산업계가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대학 육성 및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지난해 1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10개 대학 내외,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5개 대학 내외를 지정할 계획이다.


제주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는데 올해 지역과 연계한 대학 내·외부 경계를 허무는 개편 작업을 단행하고 다시 신청서를 제출한 것이다.


제주대의 혁신 방향을 보면 다변화된 사회 수요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하고, 학생 모집단위의 광역화, 학과(부) 트랙제 교육과정 도입, 글로벌 자율전공 신설 등 지역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트랙제란 학문이나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을 세부 전공으로 나누고 이를 이수할 경우 해당 학과나 기관에서 전문성을 보증해 주는 제도이다. 


제주대는 또 제주의 전략산업과 연계,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자체-산업계-학계-연구기관의 연계 방안 및 입시제도의 혁신안도 추가로 제시할 예정이다.


지역산업 발전에는 지역대학의 인재 육성, 그리고 지자체와 산·학·연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이 절대 필요하다.


제주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돼 우주산업·그린수소 등 제주 미래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들을 육성하고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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