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아 후보(녹색정의당·제주시을)는 지난 25일 선거사무소에서 여성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돌봄, 재생산 등과 같은 여성 문제를 개인 각자가 아니라, 사회 모두가 함께 책임지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도내에서 출마하는 후보 중 여성은 제가 유일하다”며 “22대 국회에 진출해 그간 아이를 키우고 성평등 교육 등을 해오며 느꼈던 우리 사회의 여성 문제들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강 후보는 ▲여성가족부를 성평등부로 확대 개편 ▲성별임금격차해소법 제정 ▲성평등 돌봄 및 안전한 일터 보장 ▲젠더폭력 3법 및 안전한 임신 중단과 재생산 건강권 보장 ▲이주여성 기본권 보장 등 성평등 5대 비전을 설명했다.
강 후보는 “우리 사회에서 돌봄과 재생산을 오롯이 감내해야 했던 여성들의 문제가 곪아 저출생, 고령화와 같은 돌봄 위기가 도래했다”면서 “앞으로 사회 모두가 돌봄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여성들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사회를 함께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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