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 관아 수문장 경복궁에서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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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 31일 경복궁 흥례문 일원서 개최

제주목 포함 전국 8곳 수문장 참여..."한류 관광명소로 육성"
수문장 교대의식에서 제주전통무예예술단이 전통무예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주목 관아 제공
수문장 교대의식에서 제주전통무예예술단이 전통무예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주목 관아 제공

제주목 관아를 지키는 수문장들이 서울 경복궁에서 교대의식을 펼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31일 경복궁 흥례문 일원에서 전국의 수문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국왕께서 친히 전국의 수문장을 낙점하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목을 비롯해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인천국제공항, 진주성, 강릉 대도호부, 영월 장릉 등 8곳의 수문장들이 참여한다.

제주에서는 제주목 관아 수문장 교대의식과 공연을 맡고 있는 제주전통무예예술단이 참여해 무대에 오른다.

전국에서 재현되고 있는 수문장 교대의식의 수문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지역별 수문장 복식과 의장물의 특색을 살펴볼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무형유산 강령탈춤 송용태 보유자가 수문장에게 교지(敎旨)를 하사하는 국왕 역할을 맡아 행사의 사실감을 더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26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올해 들어 제주목 관아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네 배 가까이 늘었다”며 “제주항을 통한 크루즈 관광객도 접근성이 좋아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목 관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주전통무예예술단의 수문장 교대의식과 공연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성안올레와 연계해 제주목 관아를 한해 5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람객이 찾는 한류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도심 활성화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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