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사무총장 제주포럼 온다…정상회의 유치 청신호 켜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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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포럼, 5월 29~31일 서귀포시 ICC제주서 개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아세안 사무총장 등 참석 확정

오는 5월 개최되는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할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번 제주포럼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사무총장의 참석이 확정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제주포럼 모습. 고봉수 기자
지난해 제주포럼 모습. 고봉수 기자

27일 제주도의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제주포럼이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 플랫폼 구축’을 비전으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국제협력과 실질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포럼에서는 외교·안보, 경제·경영, 기후·환경, 여성·문화·교육, 글로벌 제주 등 분야 50여 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올해 제주포럼에 어떤 저명한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할지가 관심사다.

주요 인사들을 보면 우선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특히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APEC 사무총장이 참석을 확정했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와 제주의 역할을 모색하고, 제주 유치를 위한 홍보와 함께 스타 마리아 사무총장에게 유치 건의를 할 계획이다.

또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전 노르웨이 총리)이 영상을 통해 참석하고,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는 4월 중 참석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와 마르틴 로무알데스 필리핀 하원의장,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유엔 ESCAP 사무총장에게도 초청장을 발송했다.
 
한편 외교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를 구성해 28일 유치 희망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제주도는 다음 달 유치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현지실사 등 심사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제주연구원은 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 유치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7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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