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탐사 로봇 피닉스, 화성 북극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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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봇 피닉스가 26일 오전 8시53분(한국시간. 미국동부시간 25일 오후 7시53분) 화성 북극권의 얼음 사막에 무사히 착륙했다.

▲ 화성 착륙 로봇 피닉스가 화성에 착륙한 모습을 그린 상상도. 이 이미지는 25일 미국 항공우주국 제트 추진연구소(NASA/JPL)가 제공했다. 25일 화성에 착륙할 예정인 피닉스는 영구결빙토(永久結氷土)가 화성에서 원시생명체를 지탱해주었을 가능성을 조사하게 된다.<연합뉴스>

지난 해 8월 발사된 피닉스호는 6억7천500만㎞를 날아간 끝에 시속 1만9천200㎞ 이상의 속도로 화성 대기권에 진입했으며 대기와의 마찰과 낙하산, 역추진 로켓을 이용해 속도를 시속 8㎞로 줄여 연착륙에 성공했다.

`공포의 7분'으로 불리는 감속 과정을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던 NASA 관계자들은 착륙 신호를 포착하자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피닉스의 착륙지가 북극으로 결정된 것은 지난 2002년 이 지역의 얕은 표토층 밑에서 방대한 지하 호수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피닉스의 임무는 로봇팔을 이용해 표본을 채취, 과거에 얼음이 녹았던 흔적이나 유기물 흔적이 있는 지를 분석해 생명체가 살았을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다.(워싱턴 AF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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