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화려한 반전 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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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유나이티드의 알툴 감독.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감한 제주유나이티드가 한 달 동안의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6차전이 연이어 벌어지기 때문.

하지만 제주는 앞으로 한 달 동안의 휴식기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반전드라마’를 준비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임을 자신하고 있다.

제주는 지난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 상무를 3대1로 완파하며 정규리그 3승2무6패로 승점 11점을 확보했다.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순위를 9위까지 끌어올리며 중위권 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과 함께 3연승, 홈경기 첫 승이라는 세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했다.

특히 경기를 거듭할수록 알툴 감독이 새롭게 추구하는 브라질 스타일의 공격축구가 점차 선수들에게 접목되면서 제주가 K-리그에서 불러일으킬 지각변동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경기 흐름을 조율하고 있는 호물로가 컵대회를 포함해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에 완전히 적응했고 6골 3도움을 합작한 심영성과 조진수가 펼치는 공력라인도 갈수록 위력을 떨치고 있다.

여기에다 제주의 ‘키플레이어’ 구자철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다음달 25일 첫 경기인 삼성과의 컵대회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 오승범과 이동식과 함께 더욱 강력한 허리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콤한 휴식기에 들어간 제주 선수들은 다음달 4일 소집돼 후반기 화려한 비상을 위한 열정을 쏟아낸다.

알툴 감독은 “휴식기 동안 우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 부상 선수들의 빠른 회복과 전체적인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주로 훈련한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강재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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