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주5일 근무 빠르게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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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주5일 근무제가 빠른 속도로 정착되고 있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기관 주5일 근무제 시행 두번째 토요일인 13일 문을 연 도내 금융기관 객장은 주5일 근무제 시행 첫째 토요일인 지난 6일보다 훨씬 한산했다.
농협 서사라지점의 경우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기 이전 토요일 창구고객이 600명을 웃돌았으나 시행 첫날인 지난 6일에는 200여 명에 그쳤고 시행 두번째 토요일인 13일에는 150명 정도에 머물렀다.
제주은행 본점 영업부 내장객도 지난 6일에는 평소 토요일의 40%, 13일에는 25% 수준으로 크게 떨어지는 등 토요일 창구 이용 고객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은 오는 20일부터 거점 또는 전략점포 근무자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고 제주은행을 비롯한 시중 은행들도 토요일 점포 근무자 조정문제를 검토하는 등 근무체계를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토요일 금융점포 이용 고객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은 타행 송금이나 수표 교환 등이 이뤄지지 않는 데다 은행 창구를 찾더라도 단순 입.출금 등 자동화기기 이용 수준의 업무를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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