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이란 최종예선 합류..8개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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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이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이란이 최종예선에 합류하면서 티켓 10장 중 8장의 주인이 가려졌다.

이란은 15일(한국시간) 시리아 다마스커스에서 열린 아시아 3차 예선 5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고람레자 레자에이의 선제골과 모흐센 카리리의 추가골로 시리아를 2-0으로 꺾었다.

2승3무(승점 9)가 된 이란은 남은 쿠웨이트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최종예선에 올랐다.

같은 5조에서 남은 한 장의 출전권의 향방은 오는 22일 아랍에미리트연합(2승2무1패)-시리아(1승2무3패) 경기 결과로 정해진다.

앞서 우즈베키스탄이 4조(5전 전승)에서 가장 먼저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고 같은 조의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날 싱가포르전 2-0 승리로 4승1패를 기록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국과 북한이 3조에서 나란히 3승2무로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고 2조의 바레인(3승2무)과 일본(3승1무1패)도 최종예선 티켓을 땄다.

1조의 호주도 3승1무1패로 최종예선에 합류한 가운데 2승1무2패로 동률인 이라크와 카타르가 22일 맞대결로 최종예선 티켓 주인을 가린다.

월드컵 최종예선은 5개 조로 진행된 예선에서 조 1, 2위를 차지한 10개 팀이 두 개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9월6일부터 6월17일까지 9개월 간 진행한다.

아시아에 배당된 남아공 월드컵 본선행 티켓은 4.5장이다.

최종예선 각 조 상위 2개 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팀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오세아니아연맹(OFC) 1위 팀과 마지막으로 본선 진출을 놓고 싸운다.

최종예선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리는 데 2006 독일 월드컵 성적에 따라 10개국 랭킹을 매겨 시드를 배정한다.

이중 AFC 소속 국가로는 독일 월드컵 때 16강에 진출했던 호주가 1번 시드를 배정받았고 한국은 2번 시드를 배정받아 호주와 정면대결을 피했다. 또 이란이 3번,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함께 4번 시드를 받는다.

포트는 4개로 구분된다. 1번 포트에는 1, 2번 시드의 호주와 한국, 2번 포트에는 3, 4번 시드국, 3번 포트에는 5, 6번 시드국, 마지막 4번 포트에는 7∼10번 시드국이 자리를 잡는다.

추첨은 4번 포트에서 시작해 1번 포트까지 역순으로 진행되며 남북이 최종예선에서도 같은 조에 속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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