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괴질 감염자 늘어…1명 추가사 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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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으로 불리는 괴질에 걸린 감염자가 210명으로 늘었으며 또다른 환자 1명이 괴질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병원 관계자가 22일 밝혔다.

홍콩의 괴질환자 대부분이 치료를 받아온 홍콩 프린스 오브 웨일스 병원의 대변인은 혈액질환을 앓던 70대 환자 1명이 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환자의 사인이 괴질인지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환자의 사인이 괴질로 확인될 경우 괴질로 인한 홍콩의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대변인은 이어 홍콩의 괴질 감염자수가 지난 21일 197명에서 이날 210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홍콩에서는 또 괴질에 감염된 5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학교 5곳중 3곳이 학생들의 감염을 우려해 잠정 휴교키로 결정했다.

홍콩의 야엉키옹(楊永强) 위생복리국 국장은 이날 오전 홍콩을 방문한 중국 위생부 장웬캉(張文康) 부장을 만나 괴질의 원인과 추가 확산예방을 위한 조치들을 논의했다.

미국은 괴질 감염을 우려, 미국 관리와 외교관들의 베트남 여행을 전면 중단하고 시민들에게도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태국에서는 홍콩을 여행하고 돌아온 태국인 1명이 괴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감염자가 2명으로 늘었다고 정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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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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